이번 5월 초에는 연휴가 길었습니다~
일터도 일이 많지 않기에...
일을 후다닥 끝내 놓고 엄마가 계시는 태안에 내려갔다 왔어요!
집에 가는 길에 보니 마늘밭에 마늘이 많이 자랐더라고요~
수소문 한끝에 마늘밭에 가서 , 마늘을 뽑았습니다. (작년에 갔던 곳이 들라고요)
아침일찍이 가지 않으면 , 더워서 작업을 못하므로 일찍이 서둘러 다녀왔어요^^
마늘밭 알려주신 카페 어느 회원분 감사드립니다.
마늘대 가운데 , 길게 늘어진 마늘종을 뽑으면 되는데요~
저희집은 가게를 하므로 , 많은 양의 마늘종을 뽑아야 돼서 , 한 3시간 정도 뽑은 거 같아요~
마늘종 뽑고 허리가 아파서 죽는 줄 알았답니다;;
마늘밭주인 아주머니께서 요새 비가 않아서...
가물어 마늘종이 길게 뽑아지지 않고 , 뚝뚝 끊어진다고 하셨는데,
그래도 마늘종은 연하니 마음껏 뽑아가라고 하시더라고요^^
이게 넉넉한 시골 인심인가 봅니다~^^
마늘쫑을 뽑고 오니 , 엄마가 미나리 채취를 하러 가신다고 하여 , 따라 갈려했는데...
논두렁 사이 농수로에서 채취한다고 , 물에 빠질 수 있으니 오지 말라고 해서 ,
채취한 것만 다듬어 드렸습니다.
풀사이에 미나리가 섞여서 자라서 , 미나리만 골라서 다듬어야 한답니다^^
거머리도 있을지 모르니 , 십 원짜리 동전을 넣고 물에 담가놔야 하고요~
다듬은 미나리입니다^^
저희 집은 횟집을 하니 , 매운탕 고명으로 쑥갓 대신 미나리 고명을 올리니...
재료비 절감에 , 자연산 싱싱 돌미나리를 언질수 있어서 너무 좋지요^^
고명뿐만 아니라 삶아서 무쳐먹어도 부침개를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~
이번 연휴는 이렇게 밭에서 마늘종 뽑고 , 미나리 다듬는 거로 휴가를 보내봅니다!!
역시 시골에는 지천에 나물들이 널려있어서 , 좋은 거 같네요~
'일상♩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얼마전 울진 후포항에 다녀왔습니다. (0) | 2020.04.06 |
---|---|
몸이 않좋은 요즘...... (0) | 2020.03.29 |
먹방투어 1일차 막국수먹고 2차로 분식먹방. (0) | 2020.03.20 |
저에 하루 일상입니다. (0) | 2020.03.12 |
제 취미생활을 공개합니다. (0) | 2020.03.08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