싱푸네는 , 겨울을 대비해서 아빠가 철마다 잡은 생선을
종류별로 많이 얼려놓곤 합니다.
바닷가에 사는 특권이 자 , 어부의 딸이 좋긴 좋습니다^^
오늘 저녁 당번은 싱푸가 요리합니다^^
레시피는 요리 천사님 양념장을 써서 해봤습니다.
원본 레시피는 네이버에 요리천사님 검색하시면 됩니다
재료: 갑오징어 작은 사이즈로 3마리 , 양파 반개 , 호박 1/2개 , 당근 1/2개 , 풋고추 1개 , 대파빤뿌리
양념장: 고추장 1큰술 , 고춧가루 2큰술 , 물엿 1큰술 , 설탕 1큰술 ,
청주 2큰술 , 진간장 1큰술 , 다진 마늘 1큰술, 깨소금 1큰술 , 소금 후추 약간
호박과 당근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세요.
양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시고요, 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기를 하여주세요.
요리 천사님 레시피에 적힌 야채들이 없어서 ,
요리할 때 쓰고 남은 야채들로 대신했어요.
갑오징어는 냉동실에서 꺼내어 물에 담가내어 녹여주시고요.
녹인 갑오징어는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. 다리 부분도 한 개 한 개씩 썰어주세요.
참고적으로 타우린이 풍부한 갑오징어는 껍질을 벗기지 않습니다.
특히나 한방에서는 갑오징어를 해표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,
갑오징어 효능: 간의 해독을 강화시키며 ,
인슬린 분리를 촉진하고 , 피로 해소를 시켜 , 담석증 , 고혈압 , 당뇨 등
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.
조그만 오목한 볼에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.
저는 청주가 없어서 , 그를 대신하여 ,
제가 직접 담근 6년 근 도라리술을 넣었습니다.
소주를 대신하셔도 됩니다.
팬에 , 오징어와 양념장을 넣고 먼저 볶아주세요^^
갑오징어를 양념장에 미리 재워두셔도 좋습니다.
갑오징어가 약간 익었을 때쯤, 썰어놓은 야채들을 넣고 섞어주세요.
국물을 있게 하셔야 나중에 밥 비벼 먹기도 좋은 거 같아요^^
매콤하게 먹고 싶었는데 , 청양초가 없더라고요.
그래서 그냥 풋고추를 넣었지요.
여기에 캅사이신 가루나, 불닭볶음면 소스를 넣으면 맵게 드실 수 있답니다.
갑오징어를 볶을 땐 중불에서 볶다가 ,
나중에 약한 불에서 익혀주세요.
갑오징어는 금방 익기 때문에 오래 조리할 필요가 없습니다.
오래 조리를 하다 보면 오징어가 질겨져서 , 재빨리 볶아냅니다.
잘 익은 갑오징어 볶음을 접시에 담아내어 깨소금을 조금 뿌려줍니다.
국물을 있게 하였더니 , 엄마가 맛있다면서 밥을 비벼드십니다.
저희는 오징어보다 갑오징어를 더 즐겨먹는 편입니다.
갑오징어는 볶음도 좋지만
, 바로 잡은 갑오징어를 데쳐서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.
그리고 갑오징어를 손질할 때 하얀색 뼈가 나옵니다.
그뻐렬 바싹 말려서 , 가루로 내어 쓰면 지혈에도 좋고 ,
한방약재로도 쓰인다고 하니 참고하세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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