며칠 전부터 전이 먹고 싶은 거예요..
재료들은 많지도 않고 해서 , 냉장고를 뒤지던 결과....
작년 초겨울에 아빠가 잡은 갑오징어를 손질해 몇 봉지 얼려놓았더라고요.
그래서 고민할 것도 없이 갑오징어로 전을 만들어 봤어요^^
재료: 갑오징어 살 반개 , 호박 조금 , 당근 조금 , 양파 반개 , 부침가루 , 계란 1개
양념: 소금 조금 , 식용유
냉장고에 얼려둔 갑오징어를 꺼내어 2시간가량 녹여주세요.
요리하기 전 미리 꺼내놓으시고요.
갑오징어 껍질은 벗기지 않는 것이 좋아요.
다들 아시겠지만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에요^^
저는 레시피를 올려야 하므로 , 껍질을 떼어냈습니다.
야채들은 잘게 썰어주세요.
갑오징어도 껍질을 벗긴 후 , 잘게 썰어주세요.
오목한 볼에 야채와 갑오징어를 넣고 계란을 넣고 섞어주세요.
오징어가 없으시다면 , 새우를 다져서 넣어도 좋아요^^
계란을 섞은 반죽에 , 부침가루를 넣어 섞어주세요.
부침가루를 많이 넣으면
질퍽해져서 물을 넣어야 되니 , 알맞게 넣어주세요.
팬에 기름을 두르고 ,
반죽을 한수저씩 떠서 팬에 올려 노릇노릇하게 익혀주세요
모양을 동그랗게 해 주시고 ,
너무 많이 반죽을 떠 넣으면 , 잘 익지 않습니다.
알맞게 반죽을 떠 넣어주세요.
안 그럼 속은 익지 않고 겉만 타게 됩니다
잘 익은 전을 접시에 담아내어 간장에 살짝 찍어 드시면 됩니다.
달래 간장이나 , 양념간장에 찍어 드셔 보세요.
갑오징어는 국도 맛있지만 , 볶음이나 삶아서 바로 먹는 것 , 전을 해 먹는 것이 좋지요^^
갑오징어는 봄이나 , 가을에 잡히는 생선이랍니다
요즘같이 춥고 눈오는날 , 간식이나 ,
한끼 식사로 좋은 전은 어떨까요....
저는 전을 자주 해먹는편이라서 아마도 전 레시 많이 올릴거같네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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