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월부터 4월 초까지는 코 고동이 제철인 서해안입니다.
일명 골뱅이라고도 불리는 고동입니다.
싱푸네는 해마다 코고동을 구입해서 저장해서 먹는데,
옛날보다 요즘은 코고동도 귀한 해산물입니다.
코 고동은 전 , 조림 , 죽 , 무침으로 다양하게 해 먹을 수 있으니
구매해서 조리해보세요^^
재료: 골뱅이 한 줌 , 당근 조금 , 양파 반개 , 오이 반개 , 국수 조금
양념: 고춧가루 2~3큰술 (굵은 고춧가루) , 초고추장 7~9큰술 (국자로는 한국자) , 소금 한 두 꼬집
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두 바퀴 두르세요 , 사과식초 2~3큰술 , 깨소금 1큰술
제일 먼저 코 고동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, 미끈한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.
그런 다음 끓는 센 불에 10분간 삶아서 껍질을 벗겨주시고,
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준비합니다.
그리고 고동을 이쑤시개로 떼어낼 때, 반드시 고동 끝에 붙은 똥은 떼어내 주세요
그걸 드시면 배탈 날 수 있으니 , 참고하세요
(코 고동은 바닷가에서 잡아올 때 , 갯벌과 함께 미끈한 이물질이 많이 있습니다.
씻어도 미끈한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으므로 여러 번 헹궈주어야 합니다.)
코 고동이 삶아지는 동안, 준비한 야채들을 썰어주세요.
당근과 오이는 어웃썰어주시고 , 양파는 반으로 잘라서 먹좋게 썰어줍니다.
원래 무침에는 미나리나 참나물을 넣지만,
저는 아무것도 없었기에 소소한 재료만 사용했어요
모든 재료들이 준비가 되면 , 마지막으로 국수도 삶아서 준비합니다.
국수는 끓는 물에 4분 정도 끓여주시면 됩니다.
탱탱한 면을 위해서 , 기름을 반 큰 술 넣고 삶았습니다.
이제 오목한 볼에 준비한 재료들을 다 넣고 ,
양념장도 넣어주세요
이때 , 팁 한 가지 알려드리자면 고추냉이가 있다면
조금 넣고 무쳐도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.
미나리나 참나물이 없어서 무친모습이 밑 밑 하지만,
그 대신에 오이를 많이 넣었더니 아삭아삭하니 맛있네요^^
완성된 무침을 접시에 담고 테두리에 국수를 둘러 무침을 마무리하여줍니다.
요즘은 마트에 골뱅이 통조림이 많이 나와 있으니 굳이 코 고동 아니라도 ,
시판용 통조림을 사용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
소주나 맥주 안주로도 너무 좋은 코 고동무침입니다.
야식으로도 좋으니 , 한번 해보세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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